고대 원시곡물, 카무트 밥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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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늘어나는 뱃살과 체중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 있으신가요? 체중계에 올라가는 게 부담스럽고 점점 늘어나는 뱃살을 보면서 내 몸에 적신호가 아닌지 걱정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복부비만이 되면 내장지방으로 인해 당뇨와 같은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식단 조절을 통해 혈당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는 매년 마다하는 건강검진에서 공복 혈당 수치가 주의 단계로 나왔어요. 공복혈당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혈당수치를 낮출 수 있는 곡물을 찾게 되었고, 고대 원시 곡물인 '카무트'를 알게 됐답니다.

 

 

 

카무트의 기원

 

카무트(kamut)는 투탕카멘왕의 밀(King Tut’s wheat)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집트 왕의 무덤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카무트를 구입하려고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호라산 밀'이 적혀있었는데 이것은, 이란 북동부에 있는 지역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카무트를 구입해 보니 귀리와 비슷한 모양이나 좀 더 크고 현미보다는 짙은 색을 띠었어요.

 

 

카무트의 효능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 카무트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슈퍼 곡물로 주목받고 있고, 일반 밀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습니다.

 

건강(SCI/E) 국제학술지 발표(USDA Nutrients Databasw) 자료에 따르면, 100g당 셀레늄 81.5ug , 콜린 25.8mg, 베타인 113mg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셀레늄은 심장질환, 갑상선질환, 암 치료에 활용되는 성분인데 카무트의 높은 셀레늄과 식이섬유의 함량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18가지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대사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식물 단백질 급원이며 항산화력이 높아 몸속의 LDL(나쁜 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 농도도 낮춰줍니다.

 

카무트 밥 짓는 법

 

 

1. 카무트와 백미의 비율을 1:1로 섞어 줍니다.

 

2. 물은 손등에 반 정도 오도록 부어 줍니다.

 

3. 압력밥솥에 30분 취사로 밥을 짓습니다. 

 

 

물의 양은 압력밥솥의 잡곡에 맞춰 넣고 저는 40분 잡곡으로도 밥을 지어봤어요. 30분 취사는 카무트가 톡톡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40분 취사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귀리밥보다는 더 톡톡 씹히는 느낌이랄까요?

 

꾸준하고 적당한 카무트의 섭취는 우리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농도도 낮춰주니 우리의 혈관도 점차 건강해질 것 같네요. 카무트로 죽과 이유식도 만들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오늘 건강한 밥상으로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