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지나가고 이제 한여름이 다가오는 시기네요.
이 무더위에 물놀이 계획은 세워놓으셨나요? 더울수록 옷도 짧아지는데 그동안 늘어난 뱃살을 줄이고 싶은 분들도 계실 거예요.
지난 포스팅에서 '복부비만과 중성지방 그리고 콜레스테롤에 대한 상호작용'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2023.07.21 - [건강] - 심혈관 건강의 상호작용 : 복부비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의 영향과 관리방안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복부비만을 줄여 줄 건강밥상을 위해, 그리고 맛도 올리고 건강도 지켜주는 저수분 요리에 대해 소개합니다.
저수분 요리, 어떻게 해요?
저수분 요리는 식품 자체에 있는 수분으로만 조리하는 방식입니다. 수분을 넣지 않거나 최소한의 수분을 첨가해 요리를 하기 때문에 타기 쉬운 얇은 냄비보다는 열전도율이 고르고 빠른 것이 좋으며 뚜껑 있는 냄비가 적합합니다. 약한 불과 중간불 조절만 신경 써서 한다면 촉촉한 요리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이처럼 물과 기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도 낮고 영양소 손실이 적은 건강 조리법이에요.
저수분 요리, 어떤 점이 좋을까요?
영양을 생각한 저수분 요리는 재료가 가진 원래의 맛과 향기와 색, 그리고 영양을 최대로 살릴 수 있는 조리법이에요.
- 영양소 손실을 줄여줘요 : 낮은 온도에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요.
- 칼로리가 낮아요 :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름기도 빼주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은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답니다. 그래서 비만환자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 그리고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요리예요.
- 조리법이 간단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그럼,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저수분 수육 만들기'를 시작해 볼까요?
저수분으로 수육을 삶아봐요
저는 양파를 이용해서 수육을 삶아볼 거예요. 양파의 수분이 흘러나와 고기를 익히는 방식으로 누린내도 잡아주고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 재료 : 돼지고기(삼겹살, 앞다리살 등), 양파, 사과, 대파, 통마늘, 통후추, 소주
- 만드는 순서
- 고기 누린내를 잡아 줄 양파를 3cm 정도 도톰하게 썰어준다. 양파를 냄비 바닥에 깔아주고 그 위에 길쭉한 대파도 올려준다.
2 고기 덩어리에 약간의 칼집을 내 준 후, 양파 위에 올린다.
3. 고기 위에 사과와 여분의 양파 그리고 대파를 올려준다.
4. 잡내를 줄이기 위해 통마늘과 통후추도 넣고 약간의 소주를 둘러준다.
5.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고기 분량에 따라 30~1시간 정도 익혀준다.
유의할 점 : 뚜껑을 닫는 이유는 수분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기 위함이므로 자주 열어보지 않도록 해요. 그래서 투명한 뚜껑 있는 냄비를 사용하면 뚜껑을 열지 않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좋겠죠?
저수분 수육, 함께 먹어볼까요?
이렇게 잘 삶아진 고기를 꺼내서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아줍니다.
수육은 뭐랑 먹어야 제 맛이다? 그죠~ 수육엔 김치!! 한국인의 김치가 빠질 수 없죠~!!!
저는 갓 담은 김치와 명이나물 그리고 아삭한 고추와 함께 쌈 싸 먹었답니다.
아이들도 야들야들 촉촉한 수육을 잘 먹는다는 사실!!
어른도 아이도 행복한 건강한 식탁이지요
여러분도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꺼내서 저수분 요리로 건강한 식탁을 차려보세요.
이 무더위에 건강도 챙기고 비만도 줄여주는 저수분 요리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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